안녕하세요
부탄이에요:)
아내가 오랜만에
곱창이 먹고싶다해서
오늘은 곱창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맛있는곳은
꾸준하게 다니는 편인데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안양 비산동에
종합운동장 근처에 위치한
민지네곱창구이
외관에서 오래된 맛집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우연히 작년에
동생이 알려줘서
같이 먹어봤던 곳인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곱창은 여기로 정착했었습니다.
저녁 6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앞서 1팀정도 먼저 있었고
나올땐 금방 손님으로 꽉 찼습니다.
이런 느낌의 가게이고
테이블은 7개정도
안쪽으로는 좌식으로 된
6인석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듬곱창 2인분
소주 1병
공기밥 1
원래 처음부터 3인분으로
주문하는대
아내가 오늘은 먹어보고
추가해서 먹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어요~
가격대는 노말한 편이라고
생각이 들고
2~3인분으로 한번에 주문하면
1000~2000원 이라도 할인되는 느낌!
우거지 된장찌개
그런 느낌의 찌개가
뚝배기에 팔팔 끓어져
나옵니다.
우선 이걸 안주삼아 한잔 마시고
있다 보면 반찬이 세팅됩니다.
소주가 오늘따라 엄청
시원하네요!
참고로
알바생이 7시쯤 출근 하나봅니다.
사장님 혼자서
초반에 엄청 바쁘시기에
전 그냥 말씀드리고
물, 술 잔 등등
셀프로 다 가져옵니다.
성격이죠 머 ㅋㅋ
곱창에 곁들여 먹을 소스
각종 양념 , 무침이 나옵니다
부추를 구워서 먹어도 되고
생으로 먹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서
드시면 되고
대파김치도 구우면 맛있습니다.
모듬구이 2인분이 나왔고
아이를 데려가서
염통을 구워서 잘라주니 엄청
잘먹더라구요!
찌개도 한번 시도해봤는데
입맛에 안맞는지
안먹겠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볶음밥으로 마무리
추가 곱창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거짓된 정보를 드릴 순 없는거 같아서
제 솔직한 리뷰를 적어볼게요
일단 와이프랑
찌개를 한입 하는 순간
"응???"
뭔가
그전에 먹었던 맛이 아닌거 같은데..
원래 한번 더 리필해서 먹을정도로
감칠맛이 좋고 맛있었는데
뭔지모르겠지만
바꼈다..ㅜㅜ
[곱창]
이번에 정말로 많이 실망했습니다.
곱이 꽉차있고
정말 맛있었는데
저 정말로 고무줄같이
너무 질겨서 곱창 1개도
제대로 못씹어 삼켰어요
볶음밥
김치가 들어간 원래 그런
맛있는 볶음밥에서
시래기인지 우거지만 잔뜩
조각내서 들어간 심심한
볶음밥이었어요...ㅠㅠ
둘이서 소주 한잔하며
아내왈
"우린 또 하나의 맛집을 잃었어"
흑흑...
나올때쯤 옆 테이블을 보니
거기도 곱창만 다 남겼더라구여
이날 뭔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른곱창 맛집을
찾아서 다시 오겠습니다!!
내돈내산 리얼 솔직후기입니다.
by. 부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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