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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시리즈별 리뷰(1~4편 줄거리, 특징, 평점)

by 율이무비 2025. 5. 31.

마동석의 대표작인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입니다. 2017년 1편부터 2024년 개봉한 4편까지 시리즈를 이어오며, 흥행성과 캐릭터 중심의 서사, 시원한 액션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편부터 4편까지의 줄거리와 주요 특징, 평점을 중심으로 시리즈 전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
범죄도시 시리즈

 

범죄도시1 - 장첸의 강렬한 첫 등장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1편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가 중국 조폭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소탕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리얼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무자비한 악역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윤계상의 장첸은 강렬한 인상으로 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 악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마동석의 맨몸 액션 역시 이 작품을 통해 독자적인 장르로 인정받게 됩니다. 1편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감입니다. 범죄도시라는 제목에 걸맞게 어두운 조폭 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전체적인 톤도 무겁고 긴장감 넘쳤습니다. 마석도 캐릭터는 무자비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아,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사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흥행 면에서도 688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긴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범죄도시2 - 장이수와의 숨막히는 대결

2022년 개봉한 2편에서는 마석도가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나 납치 및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강해상이라는 새로운 악역(손석구 분)이 등장하면서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1:1 대결 구도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손석구의 잔혹한 연기와 베트남 현지 촬영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더한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2편은 액션의 스케일이 전작보다 커졌고, 이야기의 긴장감도 더해졌습니다. 전작이 사실적인 묘사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보다 극적인 구성과 캐릭터 중심의 연출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범죄도시'라는 브랜드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1269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범죄도시3 - 리듬감 있는 액션과 유머

2023년 공개된 3편에서는 마석도가 마약 조직을 추적하며 새로운 악당 주성철(이준혁 분)과의 대결을 벌입니다. 3편은 전작들보다 더 과장된 액션과 유머 코드가 강해졌고, 캐릭터의 익숙함을 바탕으로 더욱 빠른 전개가 이루어졌습니다. 주성철은 강력한 체구와 미친 존재감을 가진 악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액션신의 편집과 리듬감 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마동석은 단순한 형사 캐릭터를 넘어 시리즈 전체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만의 타격감 있는 액션, 말투, 대사 등이 하나의 브랜드처럼 소비되었고, 이에 따라 작품 전체가 더욱 대중적으로 재해석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3편부터의 유머와 연출이 다소 과해졌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범죄도시4 - 확장된 세계관과 후속 기대감

2024년 개봉한 4편은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마석도가 새로운 국제 범죄 조직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류승범이 악역 백창기 역으로 등장하여, 이전 시리즈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형사 파트너로 등장하며 시리즈의 다양성을 더했습니다. 4편은 마석도의 새로운 도전을 그리면서도, 기존 시리즈 팬들에게 익숙한 포맷과 타격감 있는 액션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류승범의 날카로운 연기력은 시리즈 전체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고, 해외 촬영지 활용과 글로벌 조직 간의 대결 구도는 이후 5편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시리즈 팬들에게는 여전히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의 정수를 선보인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 편마다 강렬한 악역, 시원한 액션, 유머를 적절히 배합하며 한국형 액션 영화의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1편의 리얼리즘부터 4편의 세계관 확장까지, 각각의 작품이 고유의 매력을 가지며 진화해왔습니다.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단순한 액션스타를 넘어 하나의 장르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시리즈이자, 앞으로의 후속작 역시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아직 보지 못한 편이 있다면, 지금 바로 '범죄도시' 시리즈 정주행을 추천드립니다!